순천시, '창작예술촌 마을축제' 16일 개최
순천시, '창작예술촌 마을축제' 16일 개최
  • 양배승 기자
  • 승인 2017.12.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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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창작마당서… ‘설레는 첫 수확’ 부제
 

전남 순천시는 오는 16일 장안창작마당에서 원도심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창작예술촌에서 올 한 해의 성과를 수확하고, 마무리하는 의미의 ‘순천창작예술촌 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 해 동안 순천창작예술촌을 찾아준 시민들을 위해 그 동안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의 창작 결과물을 전시한다.

올해 개관해 운영 중인 창작예술촌의 첫 번째 축제인 만큼 부제 역시 ‘설레는 첫 수확’이다.

행사는 창작예술촌 운영 성과 및 작품 발표 등 공식행사 외에 사전행사로 문화예술계, 시의회, 행정 등이 참여한 ‘지역 창작 레지던시의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창작예술촌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청년 뮤지션 연합인 와일드허니파이의 축하공연과 드릴목공학교, 메이크업 교실, 점토교실, 페이퍼컷팅 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장안창작마당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던 ‘봉다리학교–목공악기교실’ 참여자들은 직접 만든 악기를 연주하며 하모니를 만들고, 축제에 참여한 시민 모두가 다 같이 노래를 배우고 합창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술을 가꾸고 시민들의 일상을 즐겁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