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김정숙 여사, 中 서민 식당에 '깜짝 등장'
文대통령-김정숙 여사, 中 서민 식당에 '깜짝 등장'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2.14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결제로 직접 계산하며 관심 보여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 한 현지 식당에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인 만두(샤오롱바오), 만둣국(훈둔), 꽈배기(요우티아오), 두유(도우지앙)을 주문해 식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 한 현지 식당에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인 만두(샤오롱바오), 만둣국(훈둔), 꽈배기(요우티아오), 두유(도우지앙)을 주문해 식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중국 베이징의 한 서민 식당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8시경 숙소인 베이징 조어대 인근 전통 중국 조식 전문점에서 노영민 주중 대사 부부와 함께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유탸오와 더우장으로 식사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유탸오는 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으로, 중국식 두유인 더우장에 적셔서 먹는 중국 일반 시민의 아침 식사다.

문 대통령 내외는 만두인 샤오롱바오와 만둣국 훈둔도 함께 곁들였다.

이날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식당을 찾은 중국 시민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겼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 한 현지 식당에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인 만두(샤오롱바오), 만둣국(훈둔), 꽈배기(요우티아오), 두유(도우지앙)을 주문해 식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 한 현지 식당에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인 만두(샤오롱바오), 만둣국(훈둔), 꽈배기(요우티아오), 두유(도우지앙)을 주문해 식사를 하고 있다.

또 식사를 마친 뒤에는 중국에서 일상화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음식값을 직접 치렀다.

문 대통령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것으로 결제를 다 하는 것이냐" 묻기도 했다.

중국은 쇼핑·교통 등 모든 영역에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이용이 일상화돼 있다. 노점에서 파는 1위안(한화 약 160원)짜리 간식 등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조어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