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폐지 수거 어르신과 '사랑의 리어카'를 끌다
서민금융진흥원, 폐지 수거 어르신과 '사랑의 리어카'를 끌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12.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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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가운데) 및 임직원들은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서 ㈜액터스컴퍼니와 함께 ‘사랑의 리어카’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가운데) 및 임직원들은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서 ㈜액터스컴퍼니와 함께 ‘사랑의 리어카’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13일 연말을 맞아 ㈜액터스컴퍼니와 함께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리어카'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액터스컴퍼니는 서울대학교 동아리 '인액터스'가 만든 사회적기업으로, 폐지 수거 리어카를 광고판으로 활용해 노인들과 수익을 나눔으로써 이들의 자활을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날 폐지 수거 일을 하는 어르신들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를 돌며 폐지를 수거하면서 고충을 청취했다.

이후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쌀 650kg도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서울 지역 내 폐지 수거 리어카에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광고를 부착하는 ㈜액터스컴퍼니의 '착한 광고'에 동참했다. 

김윤영 원장은 "폐지를 주워 일정치 않은 소득으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의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라며 "오늘의 작은 후원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