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리조트가 오는 15일 4년만에 스키장 재개장에 들어간다.
오투리조트를 인수한 부영그룹 측은 14일 "리조트 개장에 맞추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투리조트 직원들은 직접 리프트 및 무빙워크 시운행에 수회 탑승하면서 안전에 대한 사전테스트와 레인 상태 및 제동거리를 철저하게 점검했다.
또 8일에는 관내 소방서와 함께 스키장 사고 대비 구조훈련도 마쳤다.
오투리조트는 이번 시즌 초심자와 아이들을 위한 '드림1' 슬로프를 활용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키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여기에 길이 200m의 눈썰매장도 함께 개장하면서 어느 스키장보다 가족을 위한 스키장이 될 전망이다.
부영 관계자는 "4년 만의 스키장 재개장이 리조트 영업 활성화는 물론 태백 지역의 경기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16년 인수한 오투리조트는 인수 효과 등으로 올해 하계시즌 최고 매출을 갱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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