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모임 활성화 공간·지역 일자리 창출 공간 구성
서울 강동구가 암사동 도시재생 시범사업지역 주민복합 커뮤니티 공간인 앵커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암사동 도시재생 앵커시설’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748㎡ 규모로, 이곳은 공동육아, 공유부엌 등 주민 모임 활성화를 위한 공간과 일자리교실, 공방, 실버카페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는 앵커시설 건립에 앞서 지난 4월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앵커시설 건립을 위한 공간기획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6월부터는 암사 도시재생 앵커시설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구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앵커시설 시공업체를 선정해 계약 체결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앵커시설은 암사동 주민으로 구성된 암사도시재생시범사업 주민협의체가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의 행정적인 지원을 받아 운영하게 된다.
구는 주민 스스로 수익모델을 발굴해 앵커시설을 주도적으로 운영토록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으로 향후 각 주민 공동체의 역량 등을 평가해 앵커시설 공간별 운영주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암사 도시재생 앵커시설 건립이 암사동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암사동이 도시재생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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