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골목길과 함께하는 종로감성사진관' 개최
종로구, '골목길과 함께하는 종로감성사진관'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12.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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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광화문광장서… 사진공모전 100여작품 전시
골목길과 함께하는 종로감성사진관 포스터 (사진=종로구)
골목길과 함께하는 종로감성사진관 포스터 (사진=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오는 15~17일 광화문광장에서 송년을 맞아 ‘골목길과 함께하는 종로감성사진관’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종로감성사진관에서는 70~80년대 골목길로 추억되는 종로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종로를 담은 사진공모전 수상작과 참여 우수작 약 100여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구는 11월초부터 지난 3일까지 약 한달간 ‘종로의 감성, 종로의 빛, 종로의 온도, 종로의 추억’을 주제로 SNS와 전자우편으로 종로 감성 사진 2000여 작품을 응모 받았다.

오는 15일 개막식에는 사진공모전에 당선작 6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며, 종로의 건축물을 소재로 별도 공모한 ‘종로의 어제와 오늘’ 수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시와 더불어 추억의 먹거리와 달고나 뽑기 왕 대회, 추억의 문방구 종이인형 만들기 등 놀이체험 코너를 마련해 어른들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이색적인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종로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감성사진과 그 시절 추억의 먹거리 체험 등 세대공감의 장 마련으로 종로구 문화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사진공모전 참여 열기와 참여 작품의 수준을 통해 우리 종로에는 알려진 곳도 많지만 숨어있던 매력적인 공간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많은 분들이 광화문 광장에 오셔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