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일본부동산硏, 한·일 부동산 시장관리 정보 교류
감정원-일본부동산硏, 한·일 부동산 시장관리 정보 교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2.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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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조사용 모바일 앱'·빈집 조사 업무 등 다뤄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부동산 시장관리 협력회의에서 (오른쪽 네번째부터)변성렬 원장 직무대행과 히하라 히로후미 이사장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감정원)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부동산 시장관리 협력회의에서 (오른쪽 네번째부터)변성렬 원장 직무대행과 히하라 히로후미 이사장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감정원)

한국감정원이 13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부동산연구소(이사장 히하라 히로후미)와 '한·일 부동산 시장관리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감정원은 '모바일 현장조사용 앱을 활용한 부동산 조사업무 효율성 제고'와 '부동산거래통계 현황 및 미분양통계 개선'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일본부동산연구소는 '부동산시장 예측 및 시장모니터링 업무'와 최근 일본의 사회문제 중 하나인 '빈집 실태 조사업무' 등을 소개했다.

감정원은 일본부동산연구소에서 감정원이 자체 개발해 각종 부동산 조사 업무에 활용 중인 '모바일 현장조사용 앱(App)'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은 "한·일 부동산 시장관리 협력회의는 부동산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의 부동산 정보 및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서 양국이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부동산 서비스를 개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부동산연구소는 지난 1952년 창립된 일본 최대의 부동산 평가·통계·연구 전문기관이다. 감정원과 일본부동산연구소의 협력회의는 지난 2009년에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