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기업, 포항지진 피해 성금 2억원 전달
구미기업, 포항지진 피해 성금 2억원 전달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12.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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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구미지역 기업들이 포항지진 피해 성금 2억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과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수조 새마을금고 구미시협의회장은 이날 포항시청을 찾아 이강덕 시장에게 지진피해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구미상공회의소 4000만원, 도레이첨단소재 5000만원 등 구미지역 기업과 경제인 단체 등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이뤄졌다.

앞서 구미시는 포항 지진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16일 265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포항시에 지원하고, 21일에는 구미시청 공무원들이 모은 성금 1100만원을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포항시에 기탁했다.

또 건축사 43명 등 전문기능인력을 포항에 파견하고 '사랑의 과메기 팔아주기 범시민 운동'을 벌여 포항 과메기 4575상자, 6436만원 어치를 구매하는 등 포항시의 경제회복에 힘을 보탰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우리가 불산사고로 힘들 때, 전국의 많은 지자체와 국민들이 함께해줘 빠른 시일 내 피해복구를 완료할 수 있었다”면서 “추위에 고생하는 포항지역 피해시민들이 일상 생활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잇도록 더 많은 도움과 관심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