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여경 성추행 혐의' 서산 경찰관 대기 발령
'동료여경 성추행 혐의' 서산 경찰관 대기 발령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12.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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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갓 부임한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기 발령됐다.

13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산경찰서 지구대 팀원 김모(45) 경위에 대해 여경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중징계 조치를 내렸다.

서산경찰서는 김 경위가 경찰들 간의 성추행 사건으로 직위가 강등되는 중징계 조치를 받아 대기 발령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 9월께 지구대에서 같이 근무하던 여경 2명을 성추행 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 여경 2명은 갓 임용된 시보 경찰으로 김 경위는 퇴근 뒤 피해 여경들과 저녁식사 자리를 하며 야간 근무시간에 숙제 등을 내주며 손을 잡는 등 불필요한 접촉을 한 혐의다.

경찰은 피해 여경으로부터 성추행에 대한 제보를 받았고 김 경위와 피해 여경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