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한일전 앞두고 '회복 훈련'
한국 축구대표팀, 한일전 앞두고 '회복 훈련'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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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루 휴식·15일 최종 점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오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열린 팀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오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열린 팀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북 대결’에서 상대 자책골로 머쓱한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한일전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그라운드에는 전날 선발로 나섰던 진성욱(제주), 이재성(전북) 등 11명과 재활 중인 김민재(전북)를 제외한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날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북한과의 2차전에서 후반 19분 북한 리영철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상대 자책골로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내용은 낙제점에 가까웠다.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공격과 수비에서 제대로 된 해법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표팀은 오는 16일 일본과의 최종 3차전에서만큼은 시원한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일본은 2연승으로 선두를 달려 한국은 일본전을 이겨야만 남자부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앞으로 일본전까지 사흘의 준비 시간이 있는 만큼 대표팀은 페이스를 조절하며 대비하기로 했다.

북한전 선발 11명은 이날 호텔 내 공원에서 가벼운 회복훈련을 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아지노모토 웨스트필드에서 1시간가량 가벼운 스트레칭과 러닝을 하며 몸을 풀었다.

다음 달 14일에는 선수단 전체가 피로가 많이 쌓인 관계로 하루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3차전 경기 전날인 15일에는 정상훈련을 통해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