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김미희 소방장 '최고영웅소방관' 선정
보령소방서, 김미희 소방장 '최고영웅소방관' 선정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7.12.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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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웅소방관 심사서… 전국 여성 '최초'
웅천119안전센터 소속 김미희 소방장 (사진=보령소방서)
웅천119안전센터 소속 김미희 소방장 (사진=보령소방서)

충남 보령소방서는 웅천119안전센터 소속 김미희 소방장이 S-OIL과 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2017년 영웅소방관’ 심사에서 전국 여성 최초로 ‘최고영웅소방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영웅소방관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S-OIL과 사회복지협의회의 공동주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김 소방장이 수상한 최고영웅소방관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영웅소방관 중에서도 단 한명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김 소방장은 지난 2002년에 소방에 입문해 약 15년간 7200여건의 구급활동을 실시했으며, 특히 생명이 꺼져가던 환자 7명을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공식 인증과 국민안전처 장관의 표창을 받았다.

또한 다수의 교육 및 학술대회 등에 참여해 응급처치 능력 향상에 노력해 중증환자 등에 적극적 응급처치와 후배양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더불어 평소 사회복지시설 및 지체장애인 시설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봉사와 독거노인 보살핌활동 등을 통해 보령시로부터 2017년 모범시민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충남도 2016년 1분기 ‘베스트 친절공무원’에 선정된 바 있다.

김 소방장은 “각종 현장에서 함께하는 동료 직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영웅소방관’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조종묵 소방청장, 오스만 알 감디 S-Oil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