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깨끗海 어항' 조성사업 추진
포항해수청, '깨끗海 어항' 조성사업 추진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12.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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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경북 관내 국가어항인 죽변항과 축산항, 감포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오는 12월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깨끗海 어항' 조성사업은 국가어항 부지 내 이용률이 그리 많지 않은 사각화지대 중 쓰레기투기 등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던 빈 공터에 꽃과 잔디를 심어 소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어항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 시키는 것을 목표로 방치돼 있는 폐어구를 정리한 후 어항부지 내 울타리를 설치해 어구 보관장소 수선·폐기 장소 등 기능별로 구획한다.

이번에 준공하는 죽변항과 축산항, 감포항은 '깨끗海 어항' 시범 추진사업으로써 해당 지자체인 울진군과 영덕군, 수협, 어촌계가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어구를 정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포항해수청은 향후 타 어항에도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