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졌다"… 부산시, 창의적 광고·캠페인으로 '성과'
"상복 터졌다"… 부산시, 창의적 광고·캠페인으로 '성과'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2.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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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 공식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홈페이지 등에 선보인 지역 활성화 캠페인 '동장님의 단골집'이 2017 스마트미디어광고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국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스마트 미디어광고(캠페인)를 선정하는 '2017 스마트미디어광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주관한 이번 대상에서 '동장님의 단골집' 캠페인은 각 동장이 추천한 단골 맛집을 소개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상으로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17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PR대상에서 통합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PR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홍보·PR 사례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부산시는 올해 '세대소통 프로젝트-노인의 마음'으로 전 부문 통합 대상에 선정됐다. '수변공원 클린로또'로도 이벤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세대소통 프로젝트-노인의 마음'은 20대 젊은이가 80대 노인으로 특수 분장을 하고 부산 곳곳에서 젊은이들을 만나는 과정을 감성적인 디지털 영상으로 촬영한 것이다.

이 영상은 공공기관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조회 수 150만 건을 기록해 지상파 방송에 소개되는 등 전국적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수변공원 클린로또'는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 야간 쓰레기 치우기를 '복권 응모'라는 이색 방법과 연결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낸 도시정화 캠페인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