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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은퇴 후 월 평균 최소생활비도 준비 못해"
10명 중 7명 "은퇴 후 월 평균 최소생활비도 준비 못해"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12.1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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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골든라이프연구센터 설문조사 결과 발표
노후 최소생활비 177만원… 희망은퇴 연령은 65세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은퇴 후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월 평균 최소 177만원은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가 '2017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가계의 노후 자산과 연금 규모를 추산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적 노후재무설계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20~74세 이하 성인 2000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노후에 필요한 최소생활비는 가구당 177만원, 적정 생활비는 251만원으로 생각했다.

이 가운데 최소생활비를 준비했다고 답변한 이는 전체 응답자의 27%에 그쳤다.

50대 이상으로 한정했을때 최소생활비를 마련한 경우는 46.4%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부분 노후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채 은퇴 연령에 진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은퇴 전인 응답자들이 희망하고 있는 은퇴 연령은 65세로 조사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부족한 노후생활비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로 일을 하는 등 실제로 완전히 일손을 놓는 연령은 75세 정도로 추정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건강이 35.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가 돈(30.4%)이라고 응답했다.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응답은 12.5%, 사회활동과 여가활동을 꼽은 이는 각각 11.0%에 그쳤다.

한편, 한국 가계의 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2916조원으로, 이중 15% 이상인 457조원이 노후 대비용 금융자산으로 추정됐다.

지난 1년간 소득의 13.4%(154조원)를 금융자산에 저축하고, 4.8%(55조)를 각종 연금에 납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인 노후자금으로는 '국민연금'이 6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부동산 자산인 '거주주택'이 64.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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