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금융공기업 최초 '단체협약 무교섭 타결'
캠코, 금융공기업 최초 '단체협약 무교섭 타결'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2.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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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생 노사관계 원년 선포 등 '상호신뢰 구축'
지난 12일 부산시 남구 캠코 본사에서 열린 2017년도 무교섭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문창용 사장(오른쪽)과 김상형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지난 12일 부산시 남구 캠코 본사에서 열린 2017년도 무교섭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문창용 사장(오른쪽)과 김상형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 12일 부산시 남구 본사에서 '2017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하고, 금융공기업 중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무교섭 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창립 55주년을 맞은 캠코는 올해를 '상생의 노사관계 원년'으로 선포하고 △100년 캠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선언(3월) △노사 한마음 탁구대회 개최(7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9월) △노사 합의를 통한 성과연봉제 인센티브 환수금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11월) 등을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에 힘써 왔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노사협력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에 이어 이번 임단협에서도 무교섭 타결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노사간 상호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김상형 노동조합 위원장은 "그동안 축적된 상호 신뢰와 협력이 이번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게 된 원동력"이라며 "무엇보다 캠코의 지속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