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6300여세대 '내년 첫 달 분양' 준비중
전국 아파트 6300여세대 '내년 첫 달 분양' 준비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2.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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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 조금 못 미쳐…서울은 한 곳도 없어
연도별 1월 아파트 분양물량 추이.(자료=닥터아파트)
연도별 1월 아파트 분양물량 추이.(자료=닥터아파트)

내년 전국 아파트의 마수걸이 분양이 올해보다 조금 부족한 수준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수도권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서울에는 첫 달 분양 단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및 아파트는 총 16개단지 6375가구(조합원 물량·임대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1월 분양물량 6448가구 및 지난 2000년 이후 1월 평균 분양실적 6466가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개단지 3864가구로 가장 많고, 지방 중소도시가 3개단지 1732가구로 예정됐다. 5대 광역시에서는 4개단지 779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는 분양단지가 한 곳도 없다. 경기도에서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 동탄 2차(주상복합·443가구)와 e편한세상 온수역(부천 동신아파트 재건축·216가구), 시흥 장현지구 B4블록 제일풍경채(698가구) 등 7개단지 3222가구가 분양예정이다.

또, 인천에서는 부개인우 코오롱하늘채(부개인우구역 재개발·552가구) 등 2개단지 64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5대 광역시는 대구에 2개단지 307가구를 비롯해 대전 1곳 236가구, 광주 1곳 236가구가 예정됐다. 대구 e편한세상 재마루(재마루지구 재건축·283가구)와 대전 e편한세상 탄방(236가구) 등이 주요 분양단지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776가구)와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창원회원1구역 재개발·545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