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경찰 최초 ‘몸짱대회’ 개최
경기남부경찰, 경찰 최초 ‘몸짱대회’ 개최
  • 권혁철 기자
  • 승인 2017.12.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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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2일 지방청 강당에서 경찰관의 ‘건강한 정신, 강인한 체력’을 견주는 ‘몸짱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친 대표 경찰관 148명(남 106명, 여 42명)이 강인한 몸매를 자랑하는 ‘몸짱왕’ 선발과 턱걸이, 팔씨름, 악력(손아귀로 쥐는 힘), 체질량 계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력을 과시했다.

이른바 ‘몸짱 대회’는 소방관 등 강한 체력을 필요로 하는 조직에서 종종 있어 왔으나, 경찰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을 위해 각종 법률지식과 과학 수사기법을 함양하고, 선진화된 치안시스템과 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정신 속 강인한 체력을 기르는 것도 경찰관으로서의 기본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몸매를 자랑하는 오락성 행사가 아니라, 평소에 꾸준히 체력을 길러 믿음직스러운 경찰상을 지향하자는 의미에서 ‘몸짱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