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 포항경제 살리기 앞장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 포항경제 살리기 앞장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1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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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지부가 죽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고있다(사진=한국자유총연맹)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지부가 죽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고있다(사진=한국자유총연맹)

한국자유총연맹이 지진피해와 관광객 감소로 침체된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1일, 23개 시·군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실천방안을 공유했다.

먼저, 12월에 계획된 시·군지회 안보현장 견학 코스를 포항지역으로 조정해 시행하고 연말 조직간부 연석회의 또한 오는 20일 포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더불어 회원들의 가족단위 방문을 통해 포항크루즈관광을 비롯해 죽도시장 장보기와 과메기 등 주요 특산품과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등의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지진으로 무너진 포항경제의 불씨를 살리는 구심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유총연맹은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포항시지회 29개 읍·면·동분회 회원들이 분회 단위로 조를 편성해 24시간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환호여자중학교’와 ‘기쁨의 교회’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 연맹본부 정광영 부총재를 비롯한 임원들이 지난 21일 포항을 방문 성금을 전달했고, 경상북도지부 등 전국 17개 시도지부에서 성금과 구호물품(담요, 컵라면 등) 등을 지원하는 등 연맹 회원이 온 힘을 모으고 있다.

김하영 경상북도지부 회장은 “지부 사무처와 주요 임원들이 포항 피해지역을 방문해서 직접 보니 굉장히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완파된 가구가 약 500세대이고 이재민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겪고 많은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들었다. 각 시민단체를 비롯한 300만 도민들께서도 꼭 포항을 방문해서 이재민과 포항시민들에게 힘과 용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