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고흥이동봉사단 11년간 7만5천여 건 생활불편 해소"
"해피고흥이동봉사단 11년간 7만5천여 건 생활불편 해소"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7.12.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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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운영성과 보고회 개최… 유공자에 표창 수여
고흥군은 올해 6000여 건의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한 해피고흥이동봉사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은 올해 6000여 건의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한 해피고흥이동봉사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12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2017년 해피고흥이동봉사단 운영성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해피고흥이동봉사단은 2007년 5월부터 고령자와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낙후된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활동 내용은 이·미용, 목욕봉사, 농기계수리, 가전제품수리, 양·한방진료, 치과진료, 이동빨래방 등 생활에 꼭 필요한 23개 분야로, 90여 명의 봉사단이 함께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민·관 봉사단이다.

봉사단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11년간 176회를 운영, 7만5306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지난 2월 도양읍 북촌마을을 시작으로 14개 마을을 방문해 생활환경개선, 기계수리, 건강증진 분야 등에서 6121건의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기관 단체장, 이동봉사 참여업체 및 봉사단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에 기관 표창, 복음전자 김중진 등 9명의 유공자에게 표창패가 각각 수여됐다.

참가자들은 올 한해 활동을 회고하면서 2018년에도 군민이 필요한 곳을 먼저 찾고 현장중심으로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해피고흥이동봉사단 활동에 순수한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해준 봉사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흥 만들기에 앞장서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