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앞산 충혼탑 부조(浮彫) 제막식 행사' 개최
대구시, '앞산 충혼탑 부조(浮彫) 제막식 행사'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7.12.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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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는 13일 앞산 충혼탑에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국고유공자와 유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산 충혼탑 부조(浮彫) 제막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대구의 보훈가족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제막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산 충혼탑은 재 건립된 지 46년이 지나 상당부분 노후화 됐고 이에 따른 호국공원 재조성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화장실과 위패봉안실 신축, 휴게 공간 조성 및 보행로 개선 등 공사를 완료했다.

앞산 충혼탑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신축되는 위패봉안실 전면부 외벽(가로 29.2m, 세로 3.85m)에는 6.25전쟁 당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경찰, 학도의 용군의 활약상을 담은 부조(浮彫)를 제작해 설치했다.

권영진 시장은 “올해 대구는 독립유공자 52위가 안장된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과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2472건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선정 등으로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들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