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역안전도 진단평가 '2등급'
영주시 지역안전도 진단평가 '2등급'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12.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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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8개 기초 자치단체 중 상위 10%

경북 영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7년도 지역안전도 진단평가’에서 10등급 가운데 ‘2등급’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228개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10%로 경북도 1위, 전국 시‧군 중 5위를 차지한 결과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 복구비용 국고 추가지원 2% 가산 대상(전국 34개 지자체)에 선정돼 자연재난 발생 시 국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자연재해 재난복구비용 산정 시 국비 확보에 더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지역안전도 진단평가는 지자체의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도를 △재해위험요인 분석(10년간 자연재해 피해현황) △예방대책추진 실태(재해취약지역 예방점검 관리현황) △예방시설정비 현황(하천, 저수지 등 방재시설 정비) 3개 분야로 나눠서 서면 및 현지진단 등을 통해 1~10등급으로 지역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시는 잠재된 환경적 위험요인을 파악해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재해예‧경보시스템 구축, 방재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노력으로 올해도 자연재해예방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과 시민들의 힘을 모아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