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역 하부공간 활용 '가재울도서관' 개관
의정부시, 가능역 하부공간 활용 '가재울도서관' 개관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7.12.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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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 장소 제공 등 지역사회 위해 다양한 활용 가능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22일 가재울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가재울도서관은 지하철 1호선 가능역사 하부공간에 조성한 도서관으로 낙후된 가능지역의 발전을 위한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서관은 연면적 1908㎡의 지상2층 구조로, 1층은 북카페와 자료열람실, 문화프로그램실로 구성되며, 2층은 보존서고로 운영된다.

도서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료열람실은 약 1만7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번에 30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독서테이블을 비롯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북카페는 야외에서 진행되던 저소득층·노숙자 대상 무료급식 행사를 위해 주 2회(월, 금요일) 무상 대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가능역을 통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어르신, 청소년,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문화·복지서비스의 융합형 공동체 문화공간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