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WC예선>우즈벡, 2연패 뒤 감독교체 ‘초강수’
<2010WC예선>우즈벡, 2연패 뒤 감독교체 ‘초강수’
  • 신아일보
  • 승인 2008.09.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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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이 2경기 만에 ‘감독 교체’의 칼을 빼들었다.

우즈벡축구협회(UFF)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라우프 이닐레예프(58) 감독을 경질하고 미르잘랄 카시모프(38) 감독을 새 사렵탑에 앉힌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던 이닐레예프 감독은 우즈벡대표팀을 최종예선에 진출시켰지만, 카타르 원정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데 이어 홈 경기로 치른 호주전에서도 0-1로 패하는 등, 부진을 보여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우즈벡은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포함해 최근 국제경기(A매치) 5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신임 카시모프 감독은 우즈벡 대표로 A매치 69경기에 출전, 25골을 기록한 스타선수 출신이다.

우즈벡은 최종예선 2연패로 초반 순위싸움에서 밀려 최하위로 처짐으로서 사상 최초의 월드컵 본선진출 목표에서 조금 멀어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