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내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삼광·조평벼 선정
영천시, 내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삼광·조평벼 선정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7.12.12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천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고 '삼광벼', '조평벼'를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사진=영천시)
영천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고 '삼광벼', '조평벼'를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6일 열린 2018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에서 '삼광벼', '조평벼'를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삼광벼는 1모작 재배농가에 적합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한 고품질 쌀로 평가받고 있으며, 조평벼는 조생종으로 2년간 2모작 재배지역 실증시험을 통해 기존 운광벼보다 밥맛이 우수하고 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공공비축미곡으로 선정됐던 '운광벼'는 '새누리벼'와 함께 내년부터 다수확 품종이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이유로 제외됐다.

이날 선정심의회에는 위원장인 김선주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안병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천사무소장, 김동완 NH농협 영천시지부 농정지원단장 및 관계 공무원, 농업인 대표 등 12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타진했다.

김선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추어 밥맛이 우수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품종을 선정했다"며 "적극적 홍보와 원활한 종자보급 및 적정시비, 병해충 관리 등 영농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