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이용수기, 대상에 '불효자는 웃습니다'
서민금융 이용수기, 대상에 '불효자는 웃습니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12.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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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이 11일 서울 중구소재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민금융 이용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서민금융진흥원)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왼쪽 네번째)이 11일 서울 중구소재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민금융 이용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김윤영)이 지난 8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약 3개월여 에 걸쳐 실시한 '서민금융 이용수기 공모전'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 및 국민행복기금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85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2차 심사를 통해 대상 1편과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 등 총 2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불효자는 웃습니다'가 선정됐다. 이는 척추장애 질환과 부모님의 병환으로 인한 생활고를 진흥원의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극복하는 내용이다.

이어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과 진흥원의 전통시장 소액대출 지원을 받은 사례가 최우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도 △미소금융 창업·운영자금 △바꿔드림론 △근로자 햇살론 △대학생·청년햇살론 등이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김윤영 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번 수기 공모를 통해 작품속에 녹아있는 서민들의 삶을 읽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민 수요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한편, 앞으로도 서민을 위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 기관은 서민금융 이용 사례 전파 및 제도 안내를 위해 수기집을 제작,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배포하고 서민금융 이용자 교육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