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특별 안전대책' 추진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특별 안전대책'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7.12.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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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등 만반의 준비태세 확립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2개월여 앞두고 안전개최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도는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의 안전이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올림픽 특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안전분야를 총괄하는 안전관리 운영단을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올림픽·패럴림픽 기간을 전후로 올림픽 안전운영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겨울철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했고, 지난달 1일 정부와 합동으로 영동고속도로(강릉휴게소)에서 종합 제설훈련을 실시하는 등 금년도 2회에 걸쳐 제설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올림픽 베뉴 3개 시‧군과 올림픽 관계자들이 머물게 되는 인접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림픽시설, 다중이용시설, 숙박시설, 요식업소, 전기·가스시설, 감염병 등 20개 분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림픽 기간 동안 분야별 안전관리계획을 사전에 마련해 대회기간 완벽한 안전 준비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D-59일인 오는 12일에는 정부 대테러센터, 경찰, 소방, 군부대, 올림픽조직위 등과 합동으로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정부, 조직위,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 협력체제를 가동해 안전한 올림픽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