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 2024년말 완공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 2024년말 완공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7.12.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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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구리·남양주시, 업무협약 체결… "1조7천억 경제 효과"
구리시는 경기도와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업무협약을 맺고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기업유치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구리시)
구리시는 경기도와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업무협약을 맺고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기업유치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구리시)

경기도와 남양주시 구리시가 11일 구리실내체육관 세미나실에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경필 도지사, 백경현 구리시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경기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구리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경기도는 사업총괄 및 기업유치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기업유치에 공동 노력 △경기도시공사는 사업추진 및 적기에 용지공급 △구리・남양주도시공사는 공동 사업시행 등이다.

경기도와 구리시, 남양주시는 2018년 공간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컨셉을 구체화한 후 세부조성 마련 △2020년 개발제한구역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완료 △2021년 상반기내 부지조성공사 착공 △2022년부터 기업유치를 거쳐 2024년 12월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를 완공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일원에 1710억원의 신규투자로 29만㎡부지에 하천과 연계한 친환경 첨단 테크노밸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될 경우 1530여개의 기업유치 및 1만3000여 명의 일자리창출이 예상되며, 총 1조7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남경필 도지사는 “서울 강남과 인접한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유사한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경기 동북부권에서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최첨단 클러스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남양주 테크노벨리는 향후 수도권 동부권역의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의적인 기술인재들이 모이는 하이테크 산업단지로써 경기도가 추구하는 동반성장·균형발전의 거점지역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