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방한다"… 구미시, 새해맞이 타종행사 취소
"AI 예방한다"… 구미시, 새해맞이 타종행사 취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12.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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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오는 31일 동락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2018년 새해맞이 시민 안녕·행복 기원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AI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 지역 내 양계농가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열심히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시민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하지만 AI 확산방지를 위한 범정부차원 대응에 구미시도 전 행정력을 집중, 지역 내 단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