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략'… 영암군, 대봉감 전시·시식회 전개
'수도권 공략'… 영암군, 대봉감 전시·시식회 전개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7.12.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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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서울 양재 하나로클럽서 판촉
고양시 하나로클럽에서 영암 대봉감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면. (사진=영암군)
고양시 하나로클럽에서 영암 대봉감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면.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지역 특산품인 대봉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생산농가의 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 수도권 도시민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공품 판매·전시 및 시식회를 펼친다.

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하나로클럽에서 대봉감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바드며 대봉감 20kg·500박스, 5kg·165박스와 가공품인 감말랭이 1kg·100개, 500g·280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또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대봉감 판촉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산림청 지리적 표시 17호로 지정된 대봉감 주산지다.

영암 대봉감은 관내 924농가(890㏊)에서 연간 1만3000t이 생산되고 있으며, 일조량이 풍부하고 가을철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찰기가 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대봉감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지난 11월 26일부터 긴급 수급안정에 나서고 있으며, 수도권 판촉활동도 시름에 잠긴 농가의 어려움 극복의 계기를 만드는 차원에서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