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 운행... 관광활성화 이끌어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 운행... 관광활성화 이끌어
  • 강정근·배달형 기자
  • 승인 2017.12.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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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이용 무료… 동대구역-죽도시장-영일대-호미곶-구룡포 코스

경북도는 오는 25일까지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운영중인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는 포항 지역에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등 22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관광투어버스 프로그램이다.

투어 셔틀버스는 오전 9시 동대구역을 출발해 죽도시장과 영일대, 호미곶, 구룡포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해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매일 1회 운행된다.

죽도시장에서는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오감을 만족시키고, 길이 1750m의 영일대 해수욕장에선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해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에는 새천년기념관과 국립등대박물관이 있으며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어 마지막 코스인 구룡포에선 과메기와 대게를 즐길 수 있으며 구룡포근대역사관을 둘러보고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역사의 숨결도 느낄 수 있다.

이외에 22개 시‧군에서도 포항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투어버스를 운행하는 등 각 시‧군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진 극복을 위한 포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관광홈페이지 경북나드리에 공지돼 있으며 참여 신청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버스 이용은 무료며 관광지 입장료와 점심 식사비는 관광객이 부담한다.

김헌린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행사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겨울 관광특수의 기회를 살려 포항 관광활성화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진 발생 후 포항의 주요 관광지와 유원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전수 조사를 실시해 이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관광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