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민주 48.3% 1위… 국민의당 4.6% '꼴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8~9일 전국 1047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달 조사보다 4.1%p 하락한 76.8%로 나타났다.
반면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3%p 상승한 19.1%였다.
연령별로는 20대(89.1%), 30대(86.7%), 40대(83.7%)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1.4%)와 서울(82.2%) 등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 지지도는 진보층 90.5%, 중도층82.2%, 보수층 55.4% 등이었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한다고 답한 이유로는 '국민과의 소통 및 공감'(31.0%), '적폐청산 및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19.7%), '약속이행을 위한 노력'(13.7%) 등이 꼽혔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보다 3.6%p 떨어진 48.3%였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은 0.6%p 상승한 11.4%, 정의당은 0.4%p 오른 6.6%, 바른정당은 0.1%p 오른 5.0%, 국민의당은 0.4%p 하락한 4.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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