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한국형 스마트팜' 시스템 시범단지 개소
포항시, '한국형 스마트팜' 시스템 시범단지 개소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12.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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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마산리 해맞이 농장에서 포항시 스마트팜 시범단지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배달형 기자)
지난 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마산리 해맞이 농장에서 포항시 스마트팜 시범단지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에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개발한 ‘한국형 스마트팜’ 시스템이 적용되는 시범단지가 첫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8일 북구 흥해읍 마산리 해맞이 농장에서 ‘포항시 스마트팜 시범단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SFS융합연구단,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대경권연구센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이전기업 누리스마트코리아(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항시 농장에 설치된 스마트팜 시스템은 온실 내‧외부 복합 환경을 자동제어하고 생산량 및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 하는 등 온실의 관리를 최적화하는 시스템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ETRI등 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SFS융합연구단에서 개발했다.

시는 앞서 SFS융합연구단에서 개발한 ‘스마트 팜 상용화 통합 솔루션’이 향후 농업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지난 2016년 11월 10일 KIST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 팜 통합제어기술에 대한 지역기업 이전을 추진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SI기업)인 누리스마트코리아(주)가 기술이전을 하게 됐다.

포항창조센터는 관계자는 “이번 포항에 설치된 시범단지는 지금까지 연구된 기술을 농업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시범단지로서 전국 최초로 설치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