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동계올림픽 개최지 위상 높인다
평창군, 동계올림픽 개최지 위상 높인다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12.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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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도로 환경 정비해 도시 이미지 제고

강원 평창군은 올림픽 게이트웨이지구 사업과 올림픽수송운영구간 및 시가지 가로환경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2015년부터 총 사업비 394억1800만원을 투입해 대관령면 지역에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진입관문인 대관령IC~올림픽로 구간 2.8㎞와 관람객들이 이동하는 1.3㎞ 주요구간에 대해 보·차도 정비 △시가지내 도로 및 인도 정비 △횡계로타리 정비 등이다.

이를 통해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시에 눈꽃광장이라는 4계절 활성화된 커뮤니티 공간을 구축했다.

또한 어지럽게 늘어진 전선들과 낡은 간판, 노후 불량시설물을 정리하고 가로등을 설치해 단순히 기능적 역할만 담당했던 대관령면 시가지를 차량중심 도로에서 걷기 편한 보행자 위주의 특화가로로 개선했다.

특히 시가지 도로와 접한 건축물 외관 정비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문화적 기능이 가능한 곳으로 변화시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관령면만의 특색있고 정돈된 도시환경 이미지를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군은 송천 눈마을공원에 평창의 랜드마크가 될 동계올림픽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내 인근에 주차장 4개소를 조성해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부대시설 공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심재국 군수는 “평창이라는 지역이 관광객에게 올림픽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특색있는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국·내외 동계올림픽 관람객에게 좋은 느낌과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