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불공정 관행 없앤다…'건설혁신 대토론회'
LH, 불공정 관행 없앤다…'건설혁신 대토론회'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7.1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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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개선·현장관리 우수사례 공유 및 발전방안 모색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건설분야 혁신 대토론회에서 박상우 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건설분야 혁신 대토론회에서 박상우 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건설분야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LH의 건설문화 혁신 사항과 건설현장 품질개선·현장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외부 전문가 논의를 통해 심도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 섹션에서는 불공정 관행 개선 등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LH 건설문화 혁신 TF팀의 실적 발표와 건설기술용역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혁신 TF팀은 지난 4월 모든 건설 분야에 걸쳐 One-Stop 의견수렴 창구 역할을 맡은 '건설문화 혁신센터'를 개소했으며, 86건의 업계 의견을 접수해 제도 개선 과제로 선정하는 등 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불공정 관행 개선과 상생 문화 확립, 행정업무 다이어트, 건설 부문 네트워크 강화 등 총 50개의 신규 개선과제를 발굴해 모두 완수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품질향상 및 하자 저감을 위해 건설현장에서 추진했던 성과를 평가·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전국현장에서 제출된 95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1·2차 심사를 통해 공모 분야별 최우수와 우수, 장려 총 12개의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최우수작에 대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사례발표 이후에는 내·외부 전문가의 심층 토론을 거쳐 우수 사례에 대한 전사적 적용 방안 및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대한민국 도시·주택 건설산업 리더로 올해 건설문화 혁신 및 건설현장 품질·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런 노력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LH가 건설업계 혁신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