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균형발전의 불씨를 당길 60만19㎡규모의 ‘연천BIX(은통일반산언답지)’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7일 열린 연천BIX 기공식에서 “연천BIX 조성사업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향한 ‘북(北)경필’의 의지이자 희망의 불씨”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전시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박형덕, 김광철 도의원,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는 그간 인프라 부족과 과도한 중첩규제로 지역개발에 제한을 겪어왔다”며 “연천 BIX를 출발점으로 경기북부 산단 조성의 활력이 앞으로 동두천, 양주, 포천 등 북부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그간 국가안보와 중첩규제로 낙후됐던 경기북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원선 전철연장사업, 국도3호선과 국도37호선 확포장 및 우회도로개설사업, 백학산업단지 조성 등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경기북부의 산업과 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BIX’는 그간 국가안보와 중첩규제로 낙후됐던 경기북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도의 성장잠재력과 고용능력 확충을 목표로 차별화된 산단을 만드는 사업으로,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국·도비 220억원을 포함 총 11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은대리 일원에 60만19㎡(약 18만평) 규모의 산단이 들어서며,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8년 11월 분양 개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도는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약 60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9117억원의 생산유발, 410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파주 LCD단지와 연계한 지역 균형발전과 연천군 브랜드 가치향상,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