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제살리기에 전국 지자체·기관·단체 ‘총력’
포항 경제살리기에 전국 지자체·기관·단체 ‘총력’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12.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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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2017 하반기 옥외광고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사진=포항시)
포항에서 ‘2017 하반기 옥외광고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사진=포항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전국의 기관단체의 각종 워크숍이나 행사가 경북 포항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 15일 지진 발생 이후 침체의 늪에 빠진 포항경제를 살려야한다는 데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기관, 단체들 모두가 동참한 것이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행정안전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를 비롯한 전국의 17개 기관단체 3천여 명이 포항에서 워크숍이나 행사를 가지거나 포항특산물을 이용한 자체행사를 벌였다.

행정안전부 5개 부서 800여명이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부서별 워크숍을 위해 포항을 찾았고, 6일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 회원 1000명이 참여한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 등 기관단체 워크숍과 행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7일에는 1박2일로 약 200여명이 참석하는 ‘2017 하반기 옥외광고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또한 내년 1월까지 27개 기관단체 5000여 명의 각종 워크숍이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들에 대해 지역경제회복을 위한 이강덕 포항시장의 담화문과 지역경제활성화 대토론회 등의 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포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의 포항경제 살리는데 중앙정부가 힘쓰겠다는 언론보도와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힘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 지역상권의 전업종이 참여하는 세일행사 기획, 포항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등을 실시하며 경제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