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집중훈련 실시
봉화군,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집중훈련 실시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12.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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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집중훈련 현장 모습 (사진=봉화군)
봉화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집중훈련 현장 모습 (사진=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7일 오후 2시 석포면 반야마을에서 한울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한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집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울원전 사고 발생 시 방사능 누출사고에 따른 주민보호 집중훈련으로 재난 대응 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사고발생에 따른 방사능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방사능방재요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훈련은 진도 6.5 규모 지진이 발생해 한울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방사선비상 사이렌 경고 및 경보방송, 주민옥내대피, 갑상선방호약품 배포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허정일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보호대책의 실효성 확보와 신속한 상황전파 체계 등을 점검해 보다 실질적인 방사능 방재 대응역량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