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사회교육원, 농구 전문인 과정 개설
명지대 사회교육원, 농구 전문인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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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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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농구 지도자와 심판 요원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농구 전문인 과정’을 개설한다.

명지대 사회교육원은 18일 “경험과 ‘어깨너머’ 교육에 의존했던 전근대적인 지도자와 심판 양성 관행에서 탈피해 진정한 농구 전문가를 양성하고 한국농구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구 전문인 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16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 과정에서는 코치와 심판이 갖춰야할 윤리, 철학, 심리학, 트레이닝론 등 교양 과정과 실제 경기에 필요한 전술, 판정 기법 등을 가르친다.

이 과정에는 방열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경원대 명예교수)과 이문규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이학박사), 정지혜 숙명여대 심리학과 교수, 박종성 명지대 생리학과 교수, 박장근 명지대 체육학과 교수, 이명호 KBL 심판위원, 김창환 대한농구협회 심판위원 등 농구협회와 KBL, WKBL, 대학이 추천한 강사진들이 참여해 교육할 예정이다.

심판 과정 이수자에게는 농구협회에서 발행하는 2급 자격증을 수여하고 추가로 별도 과정을 수료할 경우 1급 자격증을 부여하며, 코치 과정 이수자에게는 명지대 총장으로부터 수료증과 함께 코치 자격증을 수여한다.

명지대는 향후 경기 지도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연수원을 만들어 그 과정까지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