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립오정도서관은 만화작가 헌정관 조성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층을 임시 휴관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2층에 있는 만화아지트(만화자료실), 아동실, 유아실은 이용할 수 없으나, 1층 종합자료실과 지하1층 학습실은 정상 운영한다.
휴관기관 동안 오정도서관 2층에는 ‘풍운아 홍길동’으로 유명한 고(故) 신동우 만화작가 헌정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거장의 작품세계 소개와 헌정물품 전시를 비롯해 만화그리기 체험 공간, 포토존으로 꾸며져 만화 특화 도서관으로서 이용자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오정도서관은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 발생을 예상해 2층 임시휴관을 결정했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휴관일을 포함해 휴관기간을 정했다.
휴관기관 동안 오정도서관 아동실의 아동자료는 대출할 수 없고 기존에 대출한 도서는 1층 종합자료실에서 반납할 수 있다. 야간에는 무인 도서반납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소음·먼지와 이용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실한다”며, “예정 기간 내에 공사를 마무리해 보다 쾌적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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