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챔스리그 2연패할 수 있다”
박지성, “챔스리그 2연패할 수 있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9.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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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27)이 시즌 첫 선발출전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은 1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시즌 E조 1차전에 선발출전, 62분 간 활약한 뒤 교체아웃됐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비야레알과 득점없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맨유 홈페이지(http://www.ma nutd.com)는 박지성의 경기 후 인터뷰 소식을 전했다.

박지성은 “오랫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그라운드에 복귀해 기쁘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오늘 활약에 만족하지만 아직 고쳐야 할 점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맨유의 공격 흐름에 가담했으며, 후반에는 주심의 판정에 크게 항의하는 등, 적극적인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맨유는 우세한 흐름 속에서도 비야레알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산뜻하게 출발하는데 실패했다.

박지성은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은 좋았다.

단지 우리가 골을 넣지 못했을 뿐”이라며 “이제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기 때문에 결과를 놓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앞으로 맨유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 시즌 맨유는 UEFA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강해졌고 지난 시즌에 큰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며 챔피언 수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