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좌천변에 문화거리 조성
진주시 가좌천변에 문화거리 조성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12.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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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천 문화거리 조성·운영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진주 가좌천 문화거리 투시도.(사진=진주시)
진주 가좌천 문화거리 투시도.(사진=진주시)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주변 가좌천변에 예술과 문화, 대학이 어우러진 문화거리가 들어선다. 

진주시는 7일 경상대학교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가좌천 문화거리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경상대학교, 가좌천 문화거리 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상대학교 정문에서 개양오거리까지 가좌천변 약 700m를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조성된 공간이 문화예술의 터전이 되도록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가좌천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진주시 가좌동 가좌천변(개양오거리~경상대학교 정문) 1만 2000㎡(길이 700m×너비 20m)의 면적에 공연무대, 전시공간, 취미활동 구간(그림·사진 등), 벼룩시장 구역 등 공간별 특색있는 공원을 조성하고 조명 터널, 독특한 디자인의 가로등, 수목 장식물, 스토리텔링 포토존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가좌천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용역을 현재 추진 중이다. 내년 연말까지 총사업비 11억2000만원을 투입해 야외공연장, 전시공간을 설치하고 가좌천 고향의 강조성사업과 연계해 경관조명 시설 등을 설치 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의 홍대 거리와 대구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과 같은 성공적인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 등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상대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거리 조성으로 신구 대학가를 연결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가좌천 문화거리가 가좌천의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