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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Q 실적도 ‘사상 최대’…영업익 16조 전망
삼성전자, 4Q 실적도 ‘사상 최대’…영업익 16조 전망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12.0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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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일등공신…연간 기준 실적도 사상 최대 전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4분기에도 또 한 번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세우며 3분기 연속으로 최대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7일 전자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68조1162억 원, 영업이익 16조3355억 원 등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7.7%, 영업이익은 77.2% 증가한 규모다. 사상 최대를 기록헀던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4조53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은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올라탄 반도체 부문이 일등공신이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업체들이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어 양호한 서버 D램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급에 영향을 끼치는 변동 폭이 가장 큰 제품은 모바일 D램인데 최근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아이폰X 판매량이 최근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도 하반기 들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0조9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도 지난 3분기 9680억 원에서 4분기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 초반대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에 납품하는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아이폰X의 판매 호조 효과를 보는 데다 생산 수율(양품의 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스마트폰(IM) 부문의 경우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감소,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CE(소비자가전) 부문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 프라이데이가 포함된 성수기 진입에도 여전히 TV 세트 경쟁 과다에 따른 판매 부진과 하만 부분 인수비용 지속 발생으로 CE 사업부 실적은 4248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연간 기준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매출액 240조원 안팎, 영업이익 54조원 후반~55조원 중반대 등을 예상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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