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짓는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최고 20.65대 1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김포 한강신도시 내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36가구 모집(특별공급 65가구 제외)에 총 3563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경쟁률 5.6대 1을 기록했다.
김포 한강신도시 안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500세대 이상 민간분양기준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한 것이다.
이 전까지는 김포 한강신도시 Ab-17 반도유보라 3차의 평균 경쟁률이 2.55대 1로 가장 높았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78㎡C 타입이 68가구 모집에 1404건이 접수돼 가장 높은 경쟁률인 20.6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한강신도시 내 역대 평형별 경쟁률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것이다.
이어서 △78㎡A 6.22대 1 △90㎡B 3.27대 1 △78㎡B 3.01대 1 △90㎡A 1.76대 1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금성백조 분양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일이 다가오고 있고, 입주 시기가 되면 더욱 풍부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은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몰린 것 같다"며 "입주시 김포한강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지하 2층~지상 46층 5개동 총 7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로 구성되며, 단지 내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인 애비뉴스완도 만들어진다.
남은 분양일정은 오는 13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7~29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87-4번지 일원에 마련됐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1년3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