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도·LH와 항공 국가산단 성공적 조성 협력
진주시, 경남도·LH와 항공 국가산단 성공적 조성 협력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12.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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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관계기관 협력약정식’ 개최

경남 진주시는 6일 경남도, 사천시, LH와 경남도정 회의실에서 경남미래 주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송도근 사천시장, 송태호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경남도가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행정절차와 기반시설 설치 등 행·재정 지원을 하고, 진주·사천시는 경남 항공 국가산단을 위한 행·재정 지원 및 입주기업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가산단계획을 이행해 입주 희망기업에게 산업단지 적기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공통적으로 국가산단의 원활한 추진과 앵커기업 등 투자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국가산단의 장래 확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남 항공 국가산단은 지난 2014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개발을 확정하고, 이후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제성(B/C)이 1.44로 조사돼 사업타당성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8월 8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을 신청해 금년 5월에 승인·고시됐다.

이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는 보상업무를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 보상협의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항공 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는 진주시 정촌면 일원 82만㎡에 총 사업비 170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경남 항공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정촌면 일원이 정촌일반산단과 뿌리일반산단을 포함해 350만㎡ 규모의 산업벨트로 형성돼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진주시는 우주항공분야 기업지원을 위한 항공전자기 기술센터와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구축 중이며, 뿌리기술지원센터도 운영 중에 있어 본격적인 우주항공산업도시로 성장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