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휘 전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 시장 출마 선언
최삼휘 전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 시장 출마 선언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7.12.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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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휘 전 경기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
최삼휘 전 경기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

최삼휘(57) 전 경기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이 내년 6월13일에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최 전 원장은 6일 남양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사람만이 중단 없는 도시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최 전원장은 이어 "이석우 시장의 탁월한 행정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남양주시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지만 향후 100만을 앞둔 남양주시에는 단체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선도적으로 남양주 행정에 접목시켰다면, 차기 시장은 첨단기술을 남양주시 곳곳에 적용해 자족형 ‘에코스마트도시(ECO SMART CITY)’를 건설해 4차 산업혁명을 꽃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또한 "남양주시의 명칭은 1980년 양주군에서 분리될 때 행정 편의적인 발상으로 양주의 남쪽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제는 도시명칭을 변경해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정체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때"라며 시 명칭을 '다산시'로 변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끝으로 "차기시장은 남양주시의 복잡한 현안을 꿰뚫고 각종 규제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미래를 개척하고, 행정조직과 시민의 인적자원이 함께 융합 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1981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지난달 30일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명예 퇴임 시까지 36년간 총무과장, 평생교육원장 등 시의 요직을 거쳤다. 현재는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행정혁신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다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