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 선정
연수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 선정
  • 김경홍 기자
  • 승인 2017.12.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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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안전관리 사업 위한 1억원 재정 인센티브 수여 예정

인천 연수구가 인천에서 유일하게 재난대응 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6일 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 30일부터 5일간 전국 지자체 등 32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평가하고, 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 20명이 참여한 중앙평가단이 사전평가·현장평가·사후평가를 진행해 이뤄졌다.

이번 훈련에 대한 평가에서 구는 훈련 대본(시나리오) 구성이 뛰어나고 현장훈련 상황이 잘 구현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당시 구는 연평도 인근 해안에서 발생한 진도 6.9 규모 지진으로 선학체육관이 붕괴, 화재와 함께 시민들이 건물에 고립된 상황을 가상으로 진행했다. 현장에서 훈련 참여자들의 숙달 정도가 높아 재난지침(매뉴얼)에 따른 조치사항들이 정확하게 이행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행안부는 조만간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과 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구를 포함한 우수 지자체에는 주민안전관리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총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수여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만약 재난발생시 주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