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 열고 공식 업무 돌입… 주요 당직자 등 1천여명 참석
자유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가 5일 국회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정우택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자는 물론, 전국에서 1000여명 이상의 위원들이 참여해 보수당 재건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
중앙직능위원회는 당의 가장 대표되는 위원회로써 공익·법무, 행정자치, 재정금융, 평화통일, 외교통상, 국방안보, 산업자원, 농림축산, 건설, 교통, 사회복지, 문화관광 등 26개 분과위원회와 시·도당 연합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구성된 제2기 중앙직능위원회는 총 1061명으로, 의장에 김재경(4선, 진주시을) 의원, 수석부의장에 권성동(3선,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의원, 본부장에 윤재옥(1본부장, 재선), 정용기(2본부장, 재선), 장제원(3본부장, 재선)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김재경 의장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공식 상견례 및 임명장을 수여하고, 향후 분과별로 직능단체와의 지속적 연계를 통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고 입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중으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이후 각 지역을 순회하는 시·도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예정이다.
개회사에서 김재경 의장은 "보수 재건과 재집권이라는 여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나, 아무리 추워도 세월은 흐르고 봄은 올 것"이라며 "당을 혁신하고 동시에 결속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간 조직은 중앙직능위원회 뿐으로, 앞으로 여러분이 우리당 재건의 불씨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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