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대전 밝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대전 밝힌다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7.12.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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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96.1㎞ 봉송…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 개최
이낙연 총리와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가 성화대에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총리와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가 성화대에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9일 대전에 온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성화봉송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총 96.1㎞에 걸쳐 316명의 주자봉송(68㎞)과 차량봉송(25.7㎞), 스파이더(주자+드론촬영) 봉송(2.4㎞)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9일 오전 10시54분에 성화는 대덕구 법동 소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을 출발해 조웅래 대전육상연맹 회장과 코리안특급 박찬호,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 등 총 113명의 주자가 총 28.6㎞구간을 봉송한 후 오후 6시30분경 서대전시민공원에 안치한다.

10일에는 오전 11시18분 박재현 장애인체육 선수와 송재웅 대전세종 강원도민회장 등 100명의 주자가 서대전시민공원을 출발해 총 26.5㎞의 구간을 봉송한 후 오후 6시30분경 보라매공원에 안치한다.

11일에는 오전 10시20분경 김경애 서구체육회 부회장과 임종열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103명의 주자가 보라매공원을 출발해 총 41㎞구간을 봉송한 후 오후 5시30분경 1993년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광장)에 안치한다.

또 성화봉송과 함께 중구 서대전시민공원, 서구 보라매공원,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에서 지역대표 공연단, 뮤지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화려한 축하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성화주자의 입장과 성화 점화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성화봉송의 지역 테마는 ICT(4차 산업)”라며 “4차 산업혁명 특별시이자 과학도시인 대전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금번 성화 봉송 테마에 어울리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벨리로, 세계과학을 주도하는 영원한 희망의 불꽃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