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로타리클럽, ‘사랑의 집짓기사업 준공식’ 가져
의성로타리클럽, ‘사랑의 집짓기사업 준공식’ 가져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12.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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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액·재능기부 등 봉사활동으로 완공
경북 의성로타리클럽은 회원들의 기부금을 보태고 재능기부 형식을 통해 사랑의 집짓기사업을 완공했다. (사진=의성로타리클럽)
경북 의성로타리클럽은 회원들의 기부금을 보태고 재능기부 형식을 통해 사랑의 집짓기사업을 완공했다. (사진=의성로타리클럽)

경북 의성로타리클럽은 지난 2일 의성군 단촌면 구계1길 21에서 ‘사랑의 집짓기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마을주민과 국제로타리 3630지구 10지역 8개 클럽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로타리클럽 현판과 열쇠를 집 주인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의성로타리클럽은 2017~2018년도 자기직업을 통한 봉사사업을 ‘집짓기사업’으로 결정하고, 집 지을 대지가 있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으로 어린이나 학생이 있는 편부모나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을 기준으로 관내 기관, 단체에 협조를 구해 4가구를 추천받았다.

이후 선정위원들은 추천받은 4가구를 가정마다 방문하고 가구주와 상담한 결과 동생소유 집에 살면서 홀로 아들 3명(중2명, 초등1명)을 부양하는 단촌면 구계1길 21 이순희씨 가정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총 5000여만 원이 들어간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55㎡(16.5평)에 샌드위치 판넬 아스팔트 싱글조로 공사를 진행했으며, 공사비용은 금년도 사업예산과 의성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부담한 금액, 별도의 기부금액 등으로 충당했다.

특히 타일부착 등 일부전문공정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이 자기 직업을 통한 재능기부로 설계부터 참여해 봉사와 노력으로 사랑의 집짓기사업을 완공했다.

김용우 의성로타리클럽회장은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더 많이 봉사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