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복지시책부터 평생교육 서비스까지… 다양한 시책 확대
서산, 복지시책부터 평생교육 서비스까지… 다양한 시책 확대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12.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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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사회적 약자 위한 투자, 국가 존재 근본적 이유"
이완섭 시장이 100세 노인에게 청려장을 선물하며 안부를 묻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이완섭 시장이 100세 노인에게 청려장을 선물하며 안부를 묻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올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중심의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시민 교육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각종 복지 급여를 적기에 지급하는 한편, 고용과 복지가 연계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맞춤형 복지팀을 해미면, 수석동에서 대산읍 등 6개 지역에도 설치했으며, 서산우체국 등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배우자 복지수당(월 10만원)을 신설했으며, 보훈명예수당도 지급범위를 넓히고 금액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는 등 전국 최고의 보훈복지 시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또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과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4개 유형 29개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과 경로당 신축·보수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독거노인공동생활제 7개소를 조성하는 등 활기찬 노후를 돕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1550세대에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시스템을 설치하고 응급상황발생 처리율 100%에 이르는 도내 최고 수준의 응급안전센터를 구축했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중증 장애인 생산품 구매율을 높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청소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시책 물론 양성평등 사회를 조성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맞춤형교육훈련과정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1400여명이 취업했으며 아시아 음식전문점인 ‘아시안-쿡’에서는 결혼이민여성 취·창업을 돕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여성친화적 문화 확산과 실질적인 남녀평등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맞춤형 청소년 활동과 내실 있는 보육환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각계의 명사를 초청해 시민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학점은행제인 서산평생학습대학과 마을학교 및  평생학습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는 등 평생학습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역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개발을 돕기 위해 사칙연산 인재스쿨, 서울대 미래인재학교 등을 운영하고 전공, 진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완섭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와 교육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국가가 존재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라며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하고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